[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상승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 전망

입력 2021-10-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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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0-13 08:2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3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다며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종목별로 개별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 원ㆍ달러 환율이 한 때 1200원을 상회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되자 하락했다.

특히 원화 약세로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내놓는 등 수급적인 요인 또한 부담이 됐다. 더 나아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 속 관련주가 하락하는 등 대형주의 하락 폭이 컸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등 견고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마이크론이 D램 가격 하락 지속 우려로 1.34%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점은 부담이나 전일 관련 이슈로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부진했던 점을 감안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IMF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하며 글로벌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으나 이 또한 최근 국내 증시 부진 요인이었던 점을 감안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후 미국 증시 특징처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 최근 글로벌 증시는 연준의 긴축 시계와 중국의 전력난 등을 반영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증시의 경우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1개월 기준 러시아 증시는 +6.9%, 인도네시아 증시는 +6.0%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MSCI 신흥국 증시가 3.3% 하락한 것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최대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세계 3위 석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중국 전력난 사태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는 것과 달리 에너지 가격은 급등 중인데,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원유 +15.3% △천연가스 +9.4% △석탄 +37.7% 수준이다. 역시 △구리 -1.6% △철광석 -6.9% △대두 -3.7%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원유와 천연가스의 경우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원유의 경우 미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은 이미 방출을 결정했으며, 천연가스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공급을 늘릴 것을 천명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미 지난 5일 고점 대비 1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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