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OECD 회원국 물가 4.3% 상승…한국, 회원국 중 상승률 24위

입력 2021-10-10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소비자물가 오름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세계 금융시장이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38개 회원국 중 한국 물가상승률 순위는 24위를 기록했다.

10일 OECD는 전체 회원국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4.3%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1.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1.5%로 뛰었다. 이어 3월 2%대, 4~5월 3%대를 거쳐 6월 4.0%, 7월 4.2%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전월 2.1%에서 3.0%, 프랑스가 1.2%에서 1.9%, 독일이 3.8%에서 3.9%, 이탈리아가 1.9%에서 2.0% 등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은 5.3%로 전월(5.2%) 대비 소폭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6%로 OECD 회원국 38개 중 24번째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0.4%로 더욱 내렸다.

OECD는 주요 20개국(G20)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5%로 전월(4.6%)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18.0%) 급등 영향이 컸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8년 9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요 20개국(G20)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5%로 전월(4.6%)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1,000
    • +1.03%
    • 이더리움
    • 4,680,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1.2%
    • 리플
    • 3,103
    • +1.8%
    • 솔라나
    • 199,900
    • +1.06%
    • 에이다
    • 649
    • +3.84%
    • 트론
    • 421
    • -1.64%
    • 스텔라루멘
    • 36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6%
    • 체인링크
    • 20,700
    • +1.17%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