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통위 폴] ⑤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21-10-06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11월·내년 1분기 인상

-한템포 쉬었다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최근 증시 흐름을 보면 단기적 이슈로 해석할 것인지, 매크로 회복세에 대한 부분으로 해석할 것인지 판단해야할 것 같다.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지만, 그 확률은 50~60% 정도로 줄었다. 혹시 내년으로 (인상이)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11월 인상 후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를 감안하면 내년 1분기에도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지는 부분들이 있다. 이전보단 시장안정에 주안점을 두는 뉘앙스가 나올 것이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2명, 11월·내년 3분기초 인상

-10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인정하나 11월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 소수의견은 1~2명 정도 있겠다. 내년 인상은 3분기초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

큰 그림에서 보면 금리인상이 빨라지는 부문은 인정한다. 과거 금리인상은 용두사미였다. 경기의 순환적 반등, 인플레와 디스인플레 등 문제로 고민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금은 팬데믹 이후 공급차질이 지속되면서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산버블에 초점을 맞춰 금융안정 대응도 강하다.

다만, 8월 금융통화위원회 때와 달리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이 부족하다. 8월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점진적을 강조했고, 의사록 의견들도 같다.

또, 방역체계 변화시점에 와 있다. 백신 2차 접종 70%를 상회하는 시점인 11월 인상이 더 적합해 보인다.

최초 인상시엔 인상시점을 미루는 이득이 낮다고 밝혔었다. 반면, 지금은 미뤄서 볼 이득이 없지 않다. 주가지수가 많이 빠진 부문을 보면 (금리인상을) 미뤄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다. 끝으로, 최근 서영경 금통위원 강연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도 원론적으로 끝났다.

▲ 조종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1명, 내년 2분기말 인상

-인상을 예상한다. 주상영 위원은 소수의견을 낼 것 같다. 8월 금통위 의사록만 봐도 동결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은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같다. 발표자료나 강연을 통해 인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한은 입장에서도 물가안정과 금융불균형 중 금융불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이나 신용증가 등 데이터을 봐도 한은이 원하지 않는 쪽으로 나오고 있다. 굳이 11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내년 1분기는 대선과 총재 교체 이슈가 있다.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내년 2분기말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중립적 기준금리를 추정해보면 1.25%다. 그 미만은 완화적 금융여건이다.

▲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11월·내년 3분기 인상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소수의견은 1명 정도 나올 것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너무 많이 확산해 있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미국 7월 활산 영향도 크다. 이를 지켜보려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상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 관망후 괜찮아지는 것을 본 후 11월 인상하는 것이 심리적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 11월 인상 후 내년 3분기 한번 더 인상해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1.25% 정도까지는 올릴 것으로 본다.

한은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성장이다. 부채문제 조절도 결국 지속가능한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또, 한두번 올린다고 부채에 영향이 없다. 그런 차원에서 계속 올리려 할 것이다.

반면, 한은이 발표한 잠재성장률은 2% 수준이다.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지 못하는 이유다. 기준금리를 1.25%까지 올린 후엔 추후 경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71,000
    • -0.19%
    • 이더리움
    • 5,318,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1,100
    • -3.17%
    • 에이다
    • 663
    • -1.19%
    • 이오스
    • 1,166
    • -1.02%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3.04%
    • 체인링크
    • 22,930
    • -0.99%
    • 샌드박스
    • 62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