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유동규 ‘측근 선 긋기’

입력 2021-10-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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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 측근' 주장에 "측근 개념이 뭐냐" 반문
"유동규 투자 요청 거절에 퇴사했다는 얘기 있어" 측근설 부인
"소관 사업에 불미스러운 일 연루돼 안타까워"
"대장동은 특혜 준 게 아니라 해소한 사업"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출처=MBC 뉴스 캡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출처=MBC 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구속과 관련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불미스러운 일 연루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측근설을 거듭 부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지역 공약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유동규 전 사장에게 어떻게 중요한 책임 실무를 맡기냐’는 질문에 “이 사업은 유한기 본부장이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측근의 개념이 정해주면 부합하는지 알아보겠다"고 반문하면서 "객관적 팩트는 유 전 사장이 제 선거를 도와준 게 사실이고 이 사업(대장동 개발)하려 들어온 게 아니라 나름 조직관리 역량이 있어서 시설관리공단 관리원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유 전 사장은) 도지사 선거 때 참여 안 했다는 얘기도 있을뿐더러 작년 연말 일방적 사표 내고 나갔는데 그 이유도 들어보니깐 380억 원 영화사업 투자자금 출연해달라는 거 제가 거절해서 그만뒀다는 얘기 있다"며 "그런 점을 살펴달라"며 측근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느끼나 사과할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안타깝게도 화천대유 뇌물 사건에 전 성남시 본부장(유동규 전 사장)이 연루돼서 구속됐다"며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 연루된 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장동 개발사업은 특혜를 준 게 아니라 해소한 것"이라며 "우리 성남시는 제도 범위 내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당시 민간이 독식한 개발이익을 환수했기에 안타까움은 공감하지만 칭찬받을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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