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간부 지원자 5년간 26% 급감…해병대 인기 하락

입력 2021-10-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병대 경쟁률 1.9대1로 '뚝'…인구감소ㆍ처우 부족 등 원인

(연합뉴스)
(연합뉴스)

우리 군 간부 지원자 수가 매년 급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감소와 처우 부족 등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3일 군 간부 지원자 수가 매년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가 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 간부 지원자는 2016년 총 10만9000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약 8만 명으로 약 26% 감소했다.

육군, 해군, 공군의 간부 지원자도 각각 22%, 10%, 36% 감소했다고 민 의원은 전했다.

민 의원 측은 이런 현상과 관련해 인구 감소에 따른 절대적 지원자 수의 감소, 급여 인상 등 병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간부 지원 장점 축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해병대 간부 지원자 수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해병대 간부 1306명 모집에 지원자가 6990명에 달해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385명 모집에 2615명이 지원, 경쟁률이 1.9대1로 크게 떨어졌다.

민 의원은 "해병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핵심 전력"이라며 "해병대사령부는 적절한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98,000
    • -2.01%
    • 이더리움
    • 3,529,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498,800
    • -2.39%
    • 리플
    • 714
    • -1.79%
    • 솔라나
    • 236,000
    • -3.04%
    • 에이다
    • 479
    • -3.43%
    • 이오스
    • 618
    • -3.59%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00
    • +4.02%
    • 체인링크
    • 15,970
    • -7.37%
    • 샌드박스
    • 34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