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시니어 사업 확장 속도…정관 사업 목적 추가

입력 2021-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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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증가에 먹거리 판단…노하우 살려 노인 전문 교육 공략

(사진제공=대교)
(사진제공=대교)

대교가 영유아, 청소년 등 기존 교육층 외에 시니어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 정관에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교는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 개최 목적은 정관 사업 목적의 세부 내역 추가다.

대교는 18일 주총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방문, 상담, 재활) 제공업,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업, 거주 및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함이다.

대교는 최근 시니어 관련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향후 회사의 먹거리가 해당 분야에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53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또 고령 인구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해 2025년(1051만1000명) 전체 인구의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60년엔 43.9%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교는 시니어 관련 교육과 콘텐츠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본래 강점으로 평가되는 교육과 출판, 문화 등으로 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이후에는 치매 예방 인지 콘텐츠와 방문 요양, 복지시설 운영업 등 시니어 헬스케어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출처=전자공시 캡처)
(출처=전자공시 캡처)

이와 관련해 대교는 시니어 관련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한 것을 비롯해 관련 서적도 발간했다. 대교는 앞서 5월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수록한 치매 예방 도서 ‘두뇌 운동 워크북’을 출간한 바 있다. 대교의 노하우를 살려 자기 주도형 기억증진학습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노화나 치매로 인해 초기에 손상되기 쉬운 인지능력을 미리 강화해줄 수 있는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대교는 8월 25일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노인 복지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노인 복지와 케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및 서비스 지원 협력 △양 기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한 노인 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향후 인지·정서·신체 재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사업추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달 중 자체 제작한 시니어를 위한 치매 예방 인지 콘텐츠를 지역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닷새 뒤에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노인의 인지 향상을 통한 건강한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양사는 △기능 저하를 겪는 노인들의 일상생활, 취미 생활 및 여가활동, 학습활동, 근로 활동 등 지원 △재가복지센터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노인 돌봄 인력의 양성과 교육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 등 협력사업을 전개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노인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역 노인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5월에는 대한노인회와 노인 교육ㆍ문화ㆍ복지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버세대를 위한 에듀케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교는 국내 최초의 전문 시니어센터인 노인전문교육원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을 위해 공간별 기획 운영 방안과 홍보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실버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노인 전문강사 양성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단계별로 기획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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