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예상 밖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0.61%↓

입력 2021-09-30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밖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6달러(0.61%) 내린 배럴당 74.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51달러(0.6%) 떨어진 배럴당 78.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은 미국 원유 재고가 주간 통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급이 긴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표한 주간 석유재고통계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주 대비 457만8000배럴 늘어난 4억1854만2000배럴로 집계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8주 만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내 생산도 늘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가동률(87.5%)를 웃돈 수치이지만, 시장 예상치(88.3%)에는 살짝 못 미쳤다.

이러한 통계는 지난달 하순 이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은 석유 생산 시설의 재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받아들여졌다.

다만 최종 상품이 되는 휘발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으면서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지난주에 각각 19만3000배럴, 38만4000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가 9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가 130만 배럴 감소하는 것이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6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722.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00,000
    • -0.6%
    • 이더리움
    • 5,042,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4.01%
    • 리플
    • 874
    • -1.58%
    • 솔라나
    • 264,300
    • -0.97%
    • 에이다
    • 912
    • -1.41%
    • 이오스
    • 1,569
    • +3.16%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201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400
    • -0.38%
    • 체인링크
    • 26,880
    • -3.17%
    • 샌드박스
    • 995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