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와 집에서 일대일 요리" 식품업계, 비대면 쿠킹클래스 '삼매경'

입력 2021-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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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홈쿡족이 늘면서 '온라인 쿠킹 클래스'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소비자에게 레시피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킨십을 늘리고 자연스레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CJ더키친 오픈 기념 광희와 랜선 쿠킹파티를 열었다.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CJ더키친 오픈 기념 광희와 랜선 쿠킹파티를 열었다.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CJ제일제당은 최근 문화재청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리기 위해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비비고 김치' 라이브 랜선 클래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비고 김치 쿠킹클래스는 30일 오후 7시 비비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된다.

비비고 김치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색 간편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의 시선과 전문 셰프 입장에서 바라본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내 김장 문화를 계승, 제품화한 비비고 김치 제품을 시식해 보며 외국인 소비자 패널들과 함께 토크쇼가 진행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두바이 호텔 셰프, 한남동 파인다이닝 총괄 셰프 경험을 두루 갖춘 박민혁 셰프(공격수)와 함께 랜선 쿠킹클래스 콘텐츠를 꾸미는가 하면, 인기 연예인 광희를 앞세워 자사 제품인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라자냐, 햇반솥반으로 만드는 시리얼바 레시피를 공개하며 제품을 자연스레 노출시켰다.

온라인 쿠킹클래스 등 비대면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은 앞서 본사 1층 ‘CJ더키친’을 기존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공간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디지털 쿠킹 스튜디오’ 형태로 리뉴얼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문화재청과 김장문화 알리는 '김치 랜선 쿠킹클래스'를 연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는 문화재청과 김장문화 알리는 '김치 랜선 쿠킹클래스'를 연다. (CJ제일제당)

삼양그룹은 서울시 종로에 소재한 ‘서브큐 셰프플라자’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5기 랜선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와 함께한 이번 클래스에서는 정윤호 양식 전문 셰프를 필두로 '무띠', '히스타' 등 서브큐 제품을 활용한 파스타와 샌드위치 레시피를 선보였다.

비대면을 넘어 오뚜기는 코리아요리학원과 손잡고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수업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오뚜기는 인도 현지 셰프와 함께 오뚜기 카레 파우더를 이용한 레시피를 비롯해 이탈리아, 동남아 등 나라별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와 코리아요리아카데미가 함께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를 연다. (오뚜기 )
▲오뚜기와 코리아요리아카데미가 함께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를 연다. (오뚜기 )

정식품, 롯데푸드의 협찬으로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는 미국산 대두의 장점과 콩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1월 3~5일 단체급식 영양사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 비대면 쿠킹클래스인 만큼 필요한 재료를 미리 밀키트로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해 강사와 함께 실시간으로 요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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