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준공…年 85만 톤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21-09-28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미나 강판과 자외선 코팅 공정 혼합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8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S1CCL 준공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8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S1CCL 준공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8일 컬러강판 전문 생산설비 ‘S1CCL(Special 1CCL)’ 준공을 기념해 부산공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S1CCL에 50년 동안 축적한 컬러강판 연구ㆍ개발(R&D) 역량과 노하우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S1CCL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혼합한 1600㎜ 규모의 광폭 생산설비다.

라미나란 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 무늬, 질감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라미나 기법을 적용한 컬러강판은 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이나 건축용 내ㆍ외장재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S1CCL을 광폭라인으로 설계해 생산성을 높였다.

S1CCL에서는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강판 ‘럭스틸 D-FLON’을 비롯한 고선영ㆍ고광택 제품들을 생산한다.

럭스틸 D-FLON은 SKC에코솔루션즈와 동국제강이 3년간 공동개발한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를 강판에 적용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에 금속, 대리석 등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20년 이상의 내후성을 보장한다.

지난해 7월 동국제강은 신규 컬러강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고 약 300억 원을 투자해 1년 만에 S1CCL을 증설했다. S1CCL은 가동을 위한 각종 인증을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기존 2CCL부터 9CCL까지 75만 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9개 라인에서 연산 85만 톤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S1CCL은 동국제강 컬러강판 사업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29,000
    • -0.27%
    • 이더리움
    • 4,54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07%
    • 리플
    • 762
    • -1.8%
    • 솔라나
    • 211,300
    • -3.03%
    • 에이다
    • 681
    • -2.01%
    • 이오스
    • 1,222
    • +0.99%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35%
    • 체인링크
    • 21,130
    • -1.08%
    • 샌드박스
    • 674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