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주유소 대란’에 군 병력까지 동원

입력 2021-09-28 09:52

수십 명 군인 대기 시켜…배치 전 전문적 훈련받을 예정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공급난과 사재기로 기름이 동난 한 주유소 앞에 영업장 폐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맨체스터/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공급난과 사재기로 기름이 동난 한 주유소 앞에 영업장 폐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맨체스터/AP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인력난에 따른 ‘주유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한다.

27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트럭 운전사 부족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소비자들이 휘발유를 사재기하러 다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십 명의 군인을 대기시켰다. 군 병력은 공급망 문제에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배치되기 전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최근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력 부족에 따른 연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일환이다. 영국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소매업자나 레스토랑의 조달에 심각한 공급 문제를 초래했던 트럭 운전사의 부족 문제는 최근 주유소 연료 수송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에는 연료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공황 구매’로 이어졌고, 주유소 앞은 휘발유를 사기 위한 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많은 주유소에서 재고가 바닥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료 자체의 공급 부족이 아니라 휘발유와 디젤유의 수송 측면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크와시 쿠르텡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군 동원 대응과 관련해 “연료업계는 수요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합리적이고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군 병력의 배치는 국지적 연료 수요의 급증에 따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적 조치로써 공급망에 추가적인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외국인 트럭 운전사 5000명에게 단기 입국비자를 발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정부는 연료를 운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 중량물운반차(HGV)의 면허가 앞으로 석 달 내에 만료될 경우 재교육 과정을 수강하지 않고도 갱신을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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