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탈모치료 주사제 호주서 임상 1상 시작…2023년 국내 발매 목표

입력 2021-09-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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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이 경구제와 비교해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다.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투약하면 매일 경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안정적인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도 적다.

이번 임상은 지난 6월 대웅제약과 인벤티지랩, 위더스제약이 체결한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생산·판매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에 따른 성과로, 2023년 국내 발매가 목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ㆍ허가ㆍ판매를, 인벤티지랩은 전임상ㆍ임상 1상ㆍ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를 개발해 매일 약을 복용하는 탈모인들이 편의성과 안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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