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론에 ‘이재명 필패’?…윤석열·홍준표 모두 오차범위 내 李 앞서

입력 2021-09-26 14:53 수정 2021-09-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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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여야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정권교체론이 가라앉지 않아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은 물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22~23일 1021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전 총장이 26.9%로 이 지사(25.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이 지사는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양강 구도가 유지됐다.

다만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은 물론 야권 2위 주자인 홍 의원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43.1%로 37%에 그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홍 의원도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홍 의원의 경우 여야 주자 전체 지지율에서 16.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 지사를 앞선 건 의미가 크다.

이는 정권교체론에 따라 야권 지지세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범여권과 범야권 지지율을 합산해보면 범여권 6명 후보 지지율 총합은 42.1%인 데 반해 범야권은 54.4%로 과반이 넘는다.

거기다 지지 변동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다. 현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73.5%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 답해서다.

즉, 정권교체론이 탄탄한 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기 확정되면 여권이 패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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