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 현대제철, 수소 생산 확대에 팔 걷어붙였다

입력 2021-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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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만 톤 확대 검토…수소 전기차용 금속분리판도 양산 중

▲현대제철 당진 수소공장.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 수소공장.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과 부생수소 생산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비전에 발맞춰 당진제철소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 전기차와 발전 분야 등에 수소를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 확대를 통해 향후 수소 경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보유한 수소공장은 코크스(석탄가루를 고열 처리해 만든 덩어리) 가스를 걸러내 수소를 만든다. 현재 수소 생산 규모는 연간 3500톤 규모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생산 규모를 4만 톤으로 늘리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넥쏘 약 20만 대가 1년 동안 달릴 수 있는 방대한 양이다.

현대제철은 연 1만6000대 규모의 수소 전기차용 금속분리판도 양산하고 있다. 금속분리판은 외부에서 공급된 수소와 산소가 섞이지 않고 각 전극 내부로 균일하게 공급되도록 해준다.

금속분리판 공장은 세척, 조립 같은 공정은 투명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한 치의 이물질도 들어가선 안 되며 공정마다 물 배출성과 전기전도성 등 깐깐한 검수 절차가 필수다.

금속분리판 공장은 수소경제 핵심기술의 국산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공장 설비는 100% 국산화를 달성했으며 설계부터 생산 가동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실현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 사양보다 향상된 고출력, 고내구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 공장건설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 대형 차량의 수소 전기차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산업구조의 변화를 직시하고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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