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리비안’, 테슬라 제치고 전기트럭 첫 출시...삼성SDI 배터리 장착

입력 2021-09-15 11:11

연내 IPO 전망...기업가치 800억 달러 추산
한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주목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11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픽업트럭 R1T를 소개하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11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픽업트럭 R1T를 소개하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 첫 출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314마일(약 505㎞)로,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약 7900만 원)다. 삼성 SDI가 공급하는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첫 번째 고객용 R1T 차량이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을 떠났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생산에 착수한 지 몇 개월만으로 우리 팀 노력의 결과”라며 “고객에게 차량을 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공장 직원들이 R1T를 두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리비안 대변인도 이번 출고 차량이 고객 판매용으로 생산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날 출고 물량과 향후 생산 계획, 첫 차량 구입자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비안의 픽업트럭 출시는 시장 선두주자와 전통 강자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NBC 방송은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업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리비안의 뒤를 이어 GM은 올해 가을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포드는 내년에 ‘F-150’ 전기 트럭을 출시할 전망이고 테슬라는 올해로 예정했던 ‘사이버트럭’ 출고 시기를 내년 말로 늦췄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달 말 비공개로 상장을 신청했다. 리비안은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3분기 상장을 예상한다. 올해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며 기업가치는 800억 달러(약 93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비안은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약 105억 달러를 조달했다. 주요 투자자에는 아마존과 포드, T.로위프라이스 등이 있다. 그만큼 테슬라 대항마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달 자사 로고와 차량 모델명에 대한 국내 상표권 등록도 지난달 이뤄져 한국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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