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박지원 해명해야”

입력 2021-09-14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박지원ㆍ조성은 공모 의혹에 해명 촉구
"정보기관장 개입하면 국정원법 위반" 지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간 '공모' 주장에 대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원법 위반의 주체는 박지원 원장"이라며 박 원장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두 사람 간 만남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이라며 "국정원장의 대선, 정치개입이라는, 우리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던 과거 사례를 연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박지원 원장같이 정치적으로 훈련되고 경험 많은 분이 했던 행동이라고는 좀 믿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며 "대선의 공정관리, 국정원의 정치 중립을 위해서 박 원장이 (거취 문제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신저에 대한 문제 제기는 본질을 가리는 물타기, 구태가 아니냐'라는 지적에는 "검찰이란 권력기관이 정당에 고발을 사주하면 그것 자체도 문제이고, 정보기관장이 폭로 과정에 개입하면 그것도 국정원법 위반"이라며 "두 가지 다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당내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동석자'와 관련해 다른 후보 캠프 소속 인사일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80,000
    • -0.4%
    • 이더리움
    • 4,571,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0.81%
    • 리플
    • 791
    • +2.2%
    • 솔라나
    • 222,300
    • -0.04%
    • 에이다
    • 748
    • +1.36%
    • 이오스
    • 1,211
    • +0.83%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
    • 체인링크
    • 22,160
    • -1.42%
    • 샌드박스
    • 69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