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진영 압도적 경쟁력 가진 후보 바로 이재명"

입력 2021-09-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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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지금 전 지역, 전 연령대,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경선은 본선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얼마 전 지난해 30살도 안 돼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과 청년이 10.3%가 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희망이 사라지고 절망이 가득한 나날을 견디다 못해 지금 이 순간에도 극단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희망이 사라진 30대의 삶은 더욱 고단하다.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취업에 연애는 사치요, 결혼은 언감생심일 뿐"이라며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해도 내 집 마련 걱정에 결혼을 미루고 결혼을 해도 주거 걱정, 육아 걱정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여성의 삶은 더 심하다. 어렵게 취업하고 결혼해도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한다"며 "근검절약해도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십수 년 일해야 한다. 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제 바꿔야 한다. 30대 청년들이 일자리와 소득이 보장되고, 불안한 미래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는 일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 젊은이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과감히 도전하는 나라, 주거 걱정, 육아 걱정, 교육 걱정 없는 나라,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임신과 출산이 축복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얼마나 더 새롭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유일한 필승카드 이재명,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원팀 정신'을 꼭 지켜내고, 용광로 선대위로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경선이 치러진 강원 지역과 관련해 "돌아가신 선친께서 태백 장성 탄광에서 광부로 일했고 큰 형님도 삼척 도계에서 광부생활을 오랫동안 했고 지금도 태백에 살고 있다"며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남북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고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등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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