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열풍에 유통가도 올라탔다

입력 2021-09-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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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메타버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면서 유통업계도 ‘메타버스’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

GS리테일은 미래 유통 혁신을 위한 신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 및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경험을 전달하는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2021 Future Commerce Hackathon’(이하 해커톤)을 진행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37개팀 139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퓨쳐 커머스 빌리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각 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 설명, 고객 인터뷰와 협업을 진행했다. 고객과 임원 심사를 통해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실무자들이 노코드 툴(코딩 없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자 도움없이 서비스 검증을 위한 시연 제품을 직접 만들고 고객에게 테스트했다. 9월 3일 GS타워 23층 라운지 및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표회를 진행해 사업 가치, 아이디어 구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상위 3개팀을 시상했다.

지난달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한강공원 맵에 가상현실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을 오픈한 BGF리테일은 비대면 업무와 소통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메타버스 게더타운에 가상현실 교육센터를 오픈해 임직원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GF 가상현실 교육센터는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BGF교육연구센터를 실제와 똑같이 구현한 온라인 공간이다. 강의장과 카페테리아, 야외공간까지 그대로 옮겨와 임직원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시한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키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6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PB ‘하이메이드 섬’을 오픈했고, 롯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선발 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메타버스를 택했다. 코카콜라 ‘게더타운’에 사용된 음료 페트병의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즐겁고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코카-콜라 원더플 아일랜드‘를 최근 오픈했다. 7월부터 진행 중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원더플 캠페인’ 시즌 2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하이네켄코리아는 국내 외국계기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는 Z세대에 익숙한 플랫폼으로, 하이네켄코리아는 구직자들과 더욱 친근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가상공간 방식을 선택했다. 28일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구직자들은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존’을 통해 기업 히스토리 및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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