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코로나 확산 후폭풍...도요타, 생산 전망치 줄하향

입력 2021-09-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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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0월 총 40만 대 감소
2021회계연도 전망치 30% 하향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동남아시아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는 올해 9월과 10월 생산 전망치를 각각 7만 대, 33만 대 줄였다. 도요타는 8월에 생산 목표치로 9월 47만 대, 10월 88만 대를 제시했었다. 이번에 생산 목표치를 각각 20%, 40% 하향 조정한 것이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총 40만 대 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생산 전망도 기존 930만 대에서 30% 감소한 9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생산 전망치 수정 배경으로 동남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및 반도체 조달 차질을 들었다.

도요타의 구마쿠라 가즈나리 글로벌 조달본부장은 “동남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생산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대란도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대체 부품 조달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량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요타는 2021회계연도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5000억 엔(약 26조5000억 원)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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