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청소 캠페인으로 웹사이트 4800곳 폐쇄

입력 2021-09-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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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유해정보 40만 개, 사이트 4800곳 지워
음란물 유포부터 게임중독 유발 등 이유 다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5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밖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전 그리스 대통령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5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밖에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전 그리스 대통령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사교육 시장부터 게임산업, 연예인과 아이돌 팬덤 문화에까지 규제의 칼날을 댄 중국 정부가 ‘인터넷 청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웹사이트 수천 곳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6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시작한 청소 캠페인을 통해 6월부터 현재까지 유해정보 40만 개가 삭제되고 웹사이트 4800곳이 폐쇄된 것으로 집계됐다.

폐쇄 이유는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유통 △쇼핑몰 고객들의 비밀 거래 보장 △게임 중독 유발 등 다양했다. 폐쇄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웹사이트 운영자가 징역 6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규제는 점차 심화하고 있다. 지난달엔 국가언론출판국이 미성년자의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업체들에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오후 8시부터 1시간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나아가 자국 내 인터넷 플랫폼과 웹사이트에 2000만 개 이상의 유해 정보를 제거하고 800만 개 이상의 불법 계정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당국 관계자는 “캠페인 시작 후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네트워크 시장의 질서가 더 표준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탈과 저속한 게시물 등의 문제가 완전히 억제되지 않아 캠페인은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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