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지놈앤컴퍼니, 美마이크로바이옴 CDMO 2700만弗 인수

입력 2021-09-08 15:34 수정 2021-09-08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 60% 매입, 경영권 확보.."독립적 운영방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 내재화"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8일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CDMO List Biological Laboratory(이하 List Labs)를 2700만달러(약 312억원)에 인수하면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놈앤컴퍼터니는 자체 보유자금으로 리스트랩(List Labs) 지분 60%를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리스트랩은 연 매출 100억원 규모다.

지놈앤컴퍼니는 List Labs의 독립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자사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생산을 내재화,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을 통한 매출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List Labs를 통해 초기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후기 임상, 상업용 위탁생산까지 확장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CDMO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List Labs는 43년의 역사를 지닌 마이크로바이옴 CDMO 업체로 마이크로바이옴 및 바이오톡신 등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List Labs는 US FDA cGMP 수준의 품질관리 역량과 호기성 및 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캐파(capacity)는 200L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위탁생산 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의 성공은 빠른 시장 출시와 선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며, 이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CDMO 확보가 중요해질 것” 이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 관련 추가 매출 창출로 자사의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의 바이오텍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이라 말했다.

Stacy Burns-Guydish List Labs 대표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List Labs이 고객중심의 마이크로바이옴 CDMO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며 생산 역량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며, 시장 규모는 2018년 5630만 달러(약 624억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20,000
    • +1.66%
    • 이더리움
    • 4,61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0.52%
    • 리플
    • 738
    • +0.82%
    • 솔라나
    • 197,800
    • -0.35%
    • 에이다
    • 655
    • -0.91%
    • 이오스
    • 1,151
    • +1.05%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37%
    • 체인링크
    • 20,180
    • +2.07%
    • 샌드박스
    • 635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