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외국인, 지난주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8568억 순매수

입력 2021-09-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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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LG이노텍 등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8월 30일 ~ 9월 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85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9%(600원)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삼성전자는 전주 대비 3.10%(2300원) 오른 21만45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8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순매도 행진을 이어왔던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6016억 원을 순매수하며 돌아왔다.

이는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반도체 주가 바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ㆍ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12.20원 떨어진 1157.00원을 기록했다.

갤럭시Z 시리즈 열풍이 지지부진했던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가 최근 중국에서 흥행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갤럭시Z 플립3’는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의 한 인기 라이브 커머스에서 준비된 ‘플립3’ 3000대가 방송 시작 3분만에 모두 팔렸다. 방송은 총 914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지난주 SK하이닉스도 255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주 SK하이닉스는 전주 대비 3.39%(3500원) 오른 10만7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귀환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성격을 MSCI 리밸런싱,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 원ㆍ달러 환율 급락 등 하나의 요인으로 규정할 수 없다"며 "잭슨홀 미팅 이후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됐음을 감안시 외국인들의 수급 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기준 전일 대비 2.26%(1만 원) 오른 4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지난주 네이버를 3659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네이버는 주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27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74조 원 고지를 탈환했다. 지난 7월 27일(74조2470억 원) 이후 27거래일만이다. 이는 외국인이 네이버의 다양한 구독서비스에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까지 콘텐츠, 파이낸스, 커머스 부문까지 네이버의 구독서비스는 다양한 부문에 적용되고 있다.

GM 리콜 논란을 겪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3일 기준 전일 대비 1.97%(1만4000원) 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지난주 LG화학을 5677억 원 순매수했다.

LG화학이 국내 최초 ‘바이오 오일’(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영향에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 발전 트렌드에 맞춘 저탄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오일(HVO)’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HVO는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식물성 원료를 수첨반응(Hydro-treatment) 시켜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이 뛰어나 차량용 뿐만 아니라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은 애플카 부품 공급을 위한 TF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지난 3일에만 전일 대비 6.37%(1만300원)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기관과 개인은 각각 LG이노텍을 294억 원, 67억 원을 순매수했다.

현재 본계약 전으로 개발 중인 시스템 성능 검증 및 개선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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