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에 꺾인 중국 경제...8월 제조업ㆍ서비스업 PMI 모두 하락

입력 2021-09-03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2일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2일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8월 중국 경제가 큰 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HS마킷이 집계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에 46.7로 전월 54.9에서 크게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에서 1.1 포인트 하락한 49.2로 겨우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다.

이번 주 초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식 제조업 PMI도 전달의 50.4보다 낮은 50.1을 기록했다. 8월 비제조업 PMI는 전달 53.3보다 낮은 47.5로 50 밑으로 뚝 떨어졌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국이 이동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경기회복세가 크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요 급감으로 음식, 숙박, 오락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왕저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노동과 운송 비용 증가가 서비스 부문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72,000
    • +1.36%
    • 이더리움
    • 4,650,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59%
    • 리플
    • 3,086
    • +0.62%
    • 솔라나
    • 200,500
    • +0.8%
    • 에이다
    • 636
    • +1.44%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1.21%
    • 체인링크
    • 20,890
    • -0.1%
    • 샌드박스
    • 21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