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전 직원, 백신 접종 여부 보고해라”

입력 2021-09-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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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등 3개주서 보고 요구했다 전역으로 확대
백신 접종 의무화 대신 여러 방법으로 직원들 압박 나서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미국 전 직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백신 접종 의무화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사무실 출근이나 재택근무 등 근무 형태와 상관없이 이달 17일까지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신고하도록 했다. 애플은 앞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뉴저지 등 3개 주 자체 법령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었는데, 해당 방침은 미국 전역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 정보가 회사의 코로나19 대응 활동과 규정의 틀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 데이터는 개별 정보가 아닌 집합적 정보로 합쳐 비밀로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일부 다른 IT 기업들과 달리 백신 접종 의무화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자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점점 더 공격적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주된 초점은 여전히 우리의 팀원들과 그들의 친구, 가족, 전체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사무실 복귀 시점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회사는 올해 6월로 사무실 복귀 시점을 잡았으나 델타 변이 확산에 9월 초로 연기했다가 이내 다시 10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에 올해 10월로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 1월로 다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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