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여가부, 9월 첫 주 '양성평등주간' 운영

입력 2021-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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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9월 1~7일 '2021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표어 아래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추진한다.

여가부는 9월 1일 오후 3시 '제26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제작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소개하고 주제영상을 통해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정영애 장관은 기념사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과 여성 경력단절, 성별임금격차, 그리고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 등을 생각할 때 여가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확대돼야 한다"며 "경쟁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많은 약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 등 정부 포상, 여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이미경 성평등국회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성평등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활동해온 여성운동가로 시민단체 활동과 의정 활동을 이어오며 일평생을 여성인권 신장에 헌신해 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전문성과 여성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여성의 건강권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공헌해 왔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은 각각 6명이 받는다. 총 42명(단체 포함)은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상장법인·공공기관 성별 임금 격차'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한다. 양성평등주간 중 목요일인 '양성평등 임금의 날'을 계기로 9월 2일 상장법인·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공공기관 성별임금 격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상장법인 성별임금격차까지 포함해 발표한다.

이어 9월 6일에는 여성 관련 8개 분야(인구와 가구, 의사결정, 일·생활균형, 여성폭력, 고용, 소득, 건강, 사회인식) 통계를 통해 변화된 여성의 삶을 살펴보는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한다.

일(노동)과 안전, 디지털 등 분야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고 청년의 삶을 높이기 위한 과제들을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논의하는 공론장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는 9월 6일부터 '세상을 짓다–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경력단절예방의 날인 9월 7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여성의 커리어 단계별로 발생하는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과 커리어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각 기관의 실정에 맞게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국방부, 문체부, 복지부 등 중앙행정기관들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직원 대상 성평등 교육, 강연, 공모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기념식, 강연, 문화행사 등을 연다.

중앙 및 지역에서 예정된 기념 행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또는 소규모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며, 소규모 행사의 경우에도 실내 49인 이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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