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금리 카드론 ‘1조’ 작년보다 27% 껑충

입력 2021-08-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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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규모가 급증했다. 특히 20대의 대출액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에 따르면 국내 5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의 개인 카드론 잔액은 6월 말 기준 27조9181억 원으로 1년 새 15.0%(3조6456억 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해당 자료를 제출받았다.

카드론이란 개인들이 카드사로부터 장기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이자율은 신용등급별로 연 3%부터 20%까지 다양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카드론 잔액이 1조199억 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27.3%(2186억 원) 늘어났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부동산으로 시중 자금이 쏠리는 현상과 연관 지을 수 있다. 이어 60세 이상 20.3%, 50대 17.2%, 40대 12.7%, 30대는 8.5% 순이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고 추가 인상을 시사한 상황에서 20대를 중심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한정 의원은 “신용카드사 카드론 금리는 여타 대출상품보다 매우 높은 편”이라며 “최근 들어 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가파른 증가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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