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IS-K 보복 공격으로 고위급 두 명 제거”

입력 2021-08-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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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표 대상 2명 사망·1명 부상…민간인 사상자는 無”

▲존 커비(오른쪽) 미 국방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윌리엄 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이 동석한 가운데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존 커비(오른쪽) 미 국방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윌리엄 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이 동석한 가운데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아프간지부인 ‘IS 호라산(IS-K)’에 보복 공격을 실시, 고위급 간부 두 명을 제거했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행크 테일러 미국 합참 소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두 명의 고위급 IS 목표 대상이 사망했으며, 한 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사상자 가운데 민간인은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전날 무인기를 사용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테러의 주체로 지목한 IS-K 간부들을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뒤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총 3명의 IS-K 기획자 및 협력자가 죽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프간 문제를 두고 국내외에서 받고 있는 가운데, 테러의 주체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강경자세를 나타내 정권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6일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를 IS-K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미군 13명을 비롯해 최소 170명이 사망했고, 1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IS-K를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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