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가스전 수주전 내달 본격 시동

입력 2009-0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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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가스 매장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부지역 광구 수주전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부는 1차 입찰 자격을 획득한 35개 에너지 기업들과 다음달 12~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동을 갖고 입찰 관련 세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1차 입찰 관련 표준계약안과 입찰 절차 등에 대해 참여 예정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입찰을 위해 이번 회동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는 자국 남부지역의 유전과 가스전 개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차 입찰 자격 심사를 벌여 지난해 4월 이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가스공사(컨소시엄) 등 모두 35개사에 입찰 자격을 부여했다.

1차 입찰 자격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이라크의 석유 및 가스전과 관련된 데이터 패키지를 구입했다. 1차 입찰 마감은 오는 4월이며 최종 입찰 기업선정은 6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가 입찰을 실시하려는 곳은 모두 6개의 생산유전과 2개 가스전이다. 이라크의 원유 매장량은 1150억 배럴로 세계 3위이며 천연가스 매장량도 112조 입방피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라크 가스전 입찰 외에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가스분야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PNG) 도입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러시아와 2월 중 사업타당성 조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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