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현대모비스, 작년 글로벌 특허 2100여 건…절반은 '친환경'

입력 2021-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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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특허 2100여 건 가운데 절반이 친환경 미래차 분야였다. 작년 10월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 정의선 회장과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특허 2100여 건 가운데 절반이 친환경 미래차 분야였다. 작년 10월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 정의선 회장과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적재산의 산물인 글로벌 특허에 주목하고 있다.

모비스가 지난해 획득한 글로벌 특허는 무려 2100여 건. 이 가운데 절반인 1000여 건이 친환경 분야에서 나왔다.

회사 측은 “미래 기술 선도기업을 지향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구동 시스템과 제어기,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와 같은 전기차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바퀴 안쪽에 구동 모터를 장착하는 '인-휠 모터'를 비롯해 구동 모듈, 수소 연료전지 셀, 배터리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미래전동화 핵심기술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모비스가 확보한 특허 대부분이 이와 맞물려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클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친환경 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간다.

친환경 전략을 단순한 제품에 머물지 않고 중장기 미래 전략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 그 목적으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

모비스는 2030년에 전체 사업장 전략의 65%를, 2040년에는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도 추진한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글로벌 협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생산공장 및 연구소, 품질센터, 자회사 등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을 진행하고, 국가별 규제 및 사회환경 검토를 통해 RE100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RE100 기준보다 10년 빠른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와 위험성 관리를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와 계약 체결 때 유해물질 미사용, 환경법규 준수, 안전경영 및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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