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어닝 쇼크'에 반등 모멘텀 부재..1093.40(22.83P↓)

입력 2009-0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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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 발표와 상승 모멘텀 부재로 1100선을 탈환하지 못한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3포인트(2.05%) 떨어진 109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악화와 감원 소식, 경기침체를 연일 확인시켜주는 부진한 경제지표 및 여전히 불안한 모습의 금융주 등의 악재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러한 악재를 반영하며 개장과 동시에 하락 출발했고 연일 계속되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공세에 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커졌다.

이후 삼성전자를 필두로 유가증권시장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졌고 이들 기업들의 부진한 영업이익이 확인된 이후, 지수는 1100선을 힘없이 내준 채 장중 1080선을 하향 이탈하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됐지만 '어닝 쇼크'를 저가 매수의 호기로 인식한 개인의 주식 매집으로 낙폭을 조금이나마 줄이며 1100선 재안착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3000억원 이상 유입된 개인의 '사자'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줄어들지 않아 지수는 1090선 초반으로 밀려난채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1465억원, 1650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721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02억원, 649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의 1% 이상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이날 4%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건설, 보험 업종도 3% 이상 동반 하락했다.

철강금속, 유통, 금융, 운수장비, 통신, 전기가스 업종 등이 1~2% 내렸고 화학, 음식료, 운수창고 업종 등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LG전자가 이날 6%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고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전자가 동반 4% 이상 떨어졌다.

POSCO, 현대중공업, KT, 한국전력도 1~2% 내렸고 신세계,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대차 역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KT&G는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한 2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582종목이 내렸다. 88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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