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LNG, ESG 트렌드 부응ㆍ높은 성장 잠재력-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8-24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탄소중립 LNG'에 대해 "ESG 트렌드에 부응하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수단으로써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원이 주(主)가 되기 전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가스 업체 입장에서도 탄소중립 LNG는 시간을 벌게끔 해주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탈탄소로 전환하는 가운데 주요 LNG 수입국들도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공급업체들에게 탄소 배출 조치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을 야기했고, 주요 공급자들은 탄소상쇄(Offset) 및 탈탄소화 옵션을 마련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른바 탄소중립(Carbon-neutral) LNG의 개념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며 "탄소중립 LNG는 LNG 밸류체인 상에서 발생한 탄소를 직접 저감하거나, 탄소 크레딧(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의 성과로 획득한 상쇄 배출권)을 통해 상쇄한 LNG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 액화 프로젝트에서의 탄소저감 전략 탄소상쇄를 넘어, LNG 밸류체인 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의 적용은 LNG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이미 몇몇 LNG 액화터미널들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설비들을 가동 중이고, 다른 많은 프로젝트들도 탄소저감 관련 노력들을 실시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표적인 예가 CCS(탄소포집) 설비의 활용이다. 호주의 사례를 통해 추정해본 결과, CCS 활용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CO2톤당 70~110달러로 나타났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탄소중립 LNG로 2019년부터 관련 거래가 시작된 탄소중립 LNG는 이제 시장이 열린 단계로 많은 우려 사항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41,000
    • +0.45%
    • 이더리움
    • 4,32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71%
    • 리플
    • 723
    • -0.28%
    • 솔라나
    • 239,500
    • +2.66%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32
    • -0.4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1.94%
    • 체인링크
    • 22,590
    • +0.89%
    • 샌드박스
    • 6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