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5원 하락 출발 전망...조기 테이퍼링 우려 영향

입력 2021-08-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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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8-23 08:3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75.91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주요 지표의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8월 말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과 연준위원의 비둘기적인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월 FOMC 의사록 이후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수요 등으로 달러는 강세 폭을 확대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영향과 8월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애 달러 상승세 주춤했다.

여기에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델타 변이가 계속될 경우 자산매입에 대한 견해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점도 달러 강세를 제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금주 잭슨홀 미팅을 전후로 한 국내 증시 안정 여부가 변수로 예상된다. 단, 원ㆍ달러 환율은 오버슈팅 영역에 진입할 것이다.

테이퍼링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 개최될 잭슨홀 미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미 국내 금융시장에 테이퍼링 리스크가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잭슨홀 미팅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잭슨홀 미팅을 전후로 한 달러화 추가 강세 혹은 국내 증시 조정 폭 확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테이퍼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물론 이머징 신용리스크를 대변하는 JP모건 EMBI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하지 않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국내 외환 및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다소 테이퍼링 이슈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즉, 원ㆍ달러 환율이 오버슈팅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테이퍼링 이슈, 중국 경기 리스크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이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원ㆍ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폭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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