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2구역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사업 반대”…23일 기자회견

입력 2021-08-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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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모습. (연합뉴스)

정부 주도 공공개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사업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 흑석2구역과 금호23구역, 신설1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해당 구역은 모두 정부가 2·4 주택공급 대책 후속 방안으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기존 민간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용적률 상향 혜택도 주어진다. 그 대신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추가 공급 물량의 최대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동작구 흑석2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총 4만5229㎡ 규모에 131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서울시 공공개발에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 시장에게 공개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각 구역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참여해 1인 시위를 펼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와 SH공사, LH는 서민 삶의 터전을 빼앗고 졸속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마을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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