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행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중사, 순직 결정

입력 2021-08-14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해 여중사가 부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 (연합뉴스)
▲피해 여중사가 부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 (연합뉴스)

강제 추행 피해를 신고한 후 숨진 채 발견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한 순직이 결정됐다.

해군은 13일 보통전공사사상심사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규정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군 관계자는 유가족에도 순직 결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직한 중사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선 5월 A 중사는 한 식당에서 상사 B 부사관에서 강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사건 직후 주임 상사 1명에게 피해 사실을 보고했고, 이달 9일엔 정식 신고했다. 하지만 A 중사는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A 중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아 A 중사의 장례는 부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9,000
    • -2.45%
    • 이더리움
    • 4,532,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0.23%
    • 리플
    • 3,046
    • -2.81%
    • 솔라나
    • 197,900
    • -5.04%
    • 에이다
    • 623
    • -5.61%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2%
    • 체인링크
    • 20,280
    • -4.56%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