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면역 취약층 ‘부스터샷’ 최종 승인

입력 2021-08-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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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28일 경과한 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마이애미/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마이애미/AP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면역 취약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CDC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CDC 자문기구가 면역력 취약층에 대한 부스터샷을 만장일치로 권고한 지 몇 시간 만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스터샷은 면역력이 약한 집단의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 결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비교대상군보다 면역 형성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면역 취약층은 미국 인구의 3% 정도로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CDC는 2회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28일이 지난 사람들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는 감염력이 센 델타 변이 확산 상황이 심각한 만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번 승인을 통해 코로나 감염에서 추가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집단의 면역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면서 “장기 이식자와 면역 시스템이 손상된 사람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3차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DC는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판단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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