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자회사 세계 최대 항체 제조사와 사업 협력 MOU 체결

입력 2009-01-22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bnova사와 공동으로 단백질칩 상품 개발 및 판매 추진

-Abnova사로부터 단백질 항체 국내 판권 확보

한국기술산업은 자회사인 프로테오젠이 세계 최대의 항체(Antibody) 제조 회사인 대만 Abnova사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테오젠은 단백질 바이오칩 특허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Abnova사는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단백질 항체를 제공함으로써 양사가 차세대 바이오칩인 단백질칩 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 제품을 세계 시장에 공동 마케팅하고 판매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칩은 진단 및 분석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DNA칩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범용성이 넓고 보다 첨단기술인 단백질칩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2008년 진단용 바이오칩키트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40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신성장 산업이며, MB정부도 바이오칩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판매등 사업협력을 하게 된 계기는 프로테오젠의 단백질칩 구매 고객 중 하나인 일본 히타치 그룹 계열 연구소가 프로테오젠의 단백질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마침 단백질칩 대량 제조에서 기술적 애로를 겪고 있는 대만 항체 제조 전문기업인 Abnova사에 프로테오젠을 소개해 주면서 양사 CEO가 직접 만나 전격적으로 사업협력 계약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협력양해각서 체결로 프로테오젠은 단백질칩 생산을 위한 안정적이고 저렴한 대량의 단백질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Abnova사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조기에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Abnova사도 프로테오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단백질칩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되어 상호 win-win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사의 제품을 이용한 공동 제품 개발과 Abnova사의 대한민국 내에서의 단백질 제품 판권을 프로테오젠에게 부여하는 것 등이다. 양사는 공동 실험 및 연구 개발을 통해 공동 제품을 출시하고, 이 제품을 Abnova사의 미국, 독일 등 해외 영업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테오젠은 단백질 칩 및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현재 2가지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 개발 중이며,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에서 주체하는 16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인 '지역전략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9,000
    • +0.31%
    • 이더리움
    • 5,310,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1.18%
    • 리플
    • 728
    • +0.69%
    • 솔라나
    • 233,900
    • +0.86%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3
    • +0.27%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76%
    • 체인링크
    • 26,060
    • +5.29%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