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셋톱박스에 돌비 사운드바 탑재…홈시네마족 정조준

입력 2021-08-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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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ㆍ디바이스로 콘텐츠 시청환경 극대화…특별 콘텐츠 100여 편도 대기 중

▲LG유플러스는 12일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밝히고,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2일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밝히고,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셋톱박스와 홈시어터 장비가 결합했다. 생생한 음향 효과와 높은 화질로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영상을 감상할 기회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기기는 홈시어터 장비를 IPTV 셋톱박스 안으로 집어넣은 차세대 홈 미디어 서비스다. 글로벌 영상ㆍ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최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영화관의 몰입감을 고스란히 집 안으로 가져오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정용 콘텐츠 단말은 CPND 영역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OTT와 VOD 시장에는 이미 돌비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유료방송 셋톱은 없었다”며 “사운드바 블랙 출시로 홈 콘텐츠 시장의 전체적인 약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입체적인 음향 효과와 강력한 음영 대비가 특징인 영상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사운드바 블랙에는 듣는 이의 주변을 가득 채우는 사실감 넘치는 생생한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됐다. 바로 앞에서 출입문을 여는 소리와 먼 곳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경적도 구분해 들을 수 있고, 소리만으로도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대화와 배경음 데시벨의 균형도 잡는다.

또한, 기기 내부에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에서 설계한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탑재돼 안정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JBL 특허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로 저음을 보강해, 서브 우퍼를 놓았을 때 발생하기 쉬운 층간소음도 최소화했다.

야간 장면에서 등장인물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거나, 역광이 생기는 불편함은 ‘돌비 비전 시스템’을 통해 해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돌비 비전은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로 업계에서는 눈으로 보는 현실과 가장 유사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 등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OTT 콘텐츠 100여 편도 공개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2’ 등 블록버스터 영화와 미국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의 스페셜 콘서트를 포함한 공연 영상 등이다.

사운드바 블랙은 유플러스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6600원으로 3년 약정 기준으로 24만 원 수준이다. 일반 셋톱박스와 비교하면 월 2200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오는 12월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3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9월 초까지는 돌비 애트모스 전용 콘텐츠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ㆍ미디어 사업그룹장(상무)은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듯, 이제 거실 TV 고객들도 한편의 콘텐츠를 보더라도 양질의 체험을 하고, 가치 있게 시간을 쓰길 원한다”며 “VOD와 OTT에는 이에 부응하는 콘텐츠가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사운드바 블랙이 더해져 고객들의 합리적인 콘텐츠 소비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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