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코브라 있다” 신고에 출동해보니…전동칫솔 오작동 오인

입력 2021-08-12 10:34 수정 2021-08-12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각상 보고 "악어다" 오인 신고 하기도

▲내용과는 무관
▲내용과는 무관

싱가포르의 한 주민이 전동칫솔 오작동 소음을 코브라 울음소리로 착각해 구조요청을 한 사연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각) UPI는 싱가포르 동물 구조대가 한 가정집에서 전동칫솔 소리를 뱀 소리로 착각한 여성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시얀이라는 이 싱가포르 여성은 현지 동물 복지 단체에 침실에 뱀이 있는 것 같다며 전화해 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줬다. 단체는 이를 맹독 코브라의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대를 파견했다.

한 시간 동안 문제의 집을 수색한 결과, 구조대는 소리의 원인을 발견했다. 범인은 고장 난 전동 칫솔이었다. 해당 주민은 “칫솔 전지 부분에 물이 들어가 고장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헤프닝이었지만, 수 시간을 불안에 떨어야 했던 시얀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UPI는 또 다른 동물 오인 신고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캐나다 밴쿠버 경찰은 현지 아파트 복도에 악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 후 경찰은 잘 만든 악어 조각품이 복도 한복판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후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3,000
    • +4.75%
    • 이더리움
    • 4,151,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5.07%
    • 리플
    • 716
    • +1.99%
    • 솔라나
    • 223,400
    • +10.54%
    • 에이다
    • 636
    • +5.82%
    • 이오스
    • 1,107
    • +4.73%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5.59%
    • 체인링크
    • 19,360
    • +6.55%
    • 샌드박스
    • 607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