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달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직원·방문객 모두 대상”

입력 2021-08-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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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는 일주일에 3회 음성 결과지 제출해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 맨해튼/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 맨해튼/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내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SE는 9월 13일부터 거래소에서 일하는 직원뿐 아니라 개장 또는 폐장 벨을 울리거나 기업공개(IPO)를 위해 거래소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건강상 이유나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출입 전 48시간 이내, 일주일에 총 3회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자도 무작위로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며,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 착용 선택 사항이 된다.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NYSE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사상 처음으로 거래소 문을 닫고, 같은 해 5월 말까지 100% 전자 거래로 전환했었다.

이번 조치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월마트,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물론 월가 은행들도 델타 변이를 고려해 잇따라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출근 재개 시점을 늦추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번 주 뉴욕을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의 직원들에 사무실 복귀 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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