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해외여행 갈까 말까

입력 2009-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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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굥료 인하도 매력...막판 수요 급증

설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명절연휴 한 달전 쯤에 예약이 많았으나 올 설에는 연휴가 가까이 다가올 수록 예약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자 심사숙고 한 뒤 출발 날짜에 임박해 예약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리드타임(예약일과 출발사이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2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을 기준으로 예약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 설 연휴(23~25일) 출발 예약상황이 지난해 설(2월4~6일)의 7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지난 6일에 예약상황을 집계했을 시에는 지난해 예약률의 60% 수준이었으나 연휴가 가까워지자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료가 저렴해지자 전반적으로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예약률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연휴 전 막바지 까지 예약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지역을 살펴보면, 동남아 지역(47.86%)을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중국(20.40%), 일본(19.29%)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과 괌, 사이판 지역 등은 짧은 여행 기간을 이용해 가족끼리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환율급등 등 악재가 겹쳐 여행수요가 급감했으나 설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인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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