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선 앞두고 보우소나루 비난...“무지한 거짓말쟁이”

입력 2021-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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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현 대통령 문제점 지적
보우소나루 대선 패배해도 정권 순순히 안 넘길 것으로 전망
“정권 받을 필요 없다. 시민들이 갖다 줄 것”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출처 룰라 트위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출처 룰라 트위터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저격했다.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패배 후 체포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페이지에 걸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인쇄된 투표 용지는 그에게 두려움”이라며 “보우소나루는 자신이 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100% 무책임하고 100% 거짓말하는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는 국민들이 어리석고 양심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나는 보우소나루가 (패배시) 정권을 순순히 넘길 것이라 믿지 않는다”며 “하지만 선거에서 이긴 그 누구도 정권을 받으려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정권을 갖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권 주자로서 자신의 철학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보우소나루는 너무 무지해서 의회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모든 사안을 자녀들과 함께 논하려 했다”며 “협력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하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룰라는 “브라질은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이자 국제사회의 주역이었다”며 “우리에겐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 나는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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