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변호사 "朴 젠더감수성 능가할 사람 없어"…김용태 "수준 이하"

입력 2021-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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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민주당 향해서도 "왜 가만히 보고만 있는가" 비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박원순보다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비판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수준 이하의 발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왜 가만히 있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변호사의 상상력은 자유다. 그러나 정 변호사의 발언은 상식 이하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이유는 정 변호사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의 그 어떤 남성도 고 박원순 시장의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었음에도 그런 박원순조차 그렇게 죽었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고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며 "도대체 정 변호사는 이 같은 발언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준 이하의 발언에 국민은 피로감을 느낀다"며 "막말은 일기장에 쓰시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정 변호사의 막말을 왜 가만히 보고만 있는가"라며 "젠더 갈등의 원조가 어디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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