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올레드 TV로 보세요"… 美서 'HBO 맥스'와 제휴

입력 2021-08-04 10:56 수정 2021-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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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시대… 콘텐츠 플랫폼 확대로 승부

▲LG전자와 워너미디어는 HBO 맥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미국 내 LG 올레드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워너미디어는 HBO 맥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미국 내 LG 올레드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워너미디어의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업체인 'HBO 맥스(Max)'와 제휴를 맺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LG전자 올레드 TV에서 'HBO 맥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와 워너미디어는 HBO 맥스 앱을 미국 내 LG 올레드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4일 발표했다. 2018~2021년에 출시된 LG 올레드 TV, LG QNED 미니 LED TV, LG 나노셀 TV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올레드 TV 사용자는 새로운 시리즈 및 영화를 포함해 HBO 맥스 스트리밍 플랫폼의 전체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LG 올레드 TV 사용자들은 리모컨이나 음성을 사용해 HBO 맥스 앱을 열거나 조작하면 된다.

이번 LG전자와 HBO 맥스 제휴는 이날 워너미디어 자회사인 할리우드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의 장편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The Suicide Squad)' 개봉에 맞춰 이뤄졌다. LG TV 사용자는 HBO 맥스를 통해 31일 동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시청할 수 있다. 물론 HBO 맥스 서비스는 별도 가입해야 한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빌런(악당)들이 일급기밀 비밀조직인 태스크포스X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HBO 맥스'는 1만3000시간 이상의 선별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향후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맞수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워너브러더스가 'HBO맥스'에 신작 영화 10편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5월에는 워너미디어 모회사인 미국 통신 업체 AT&T와 다큐멘터리 왕국으로 불리는 디스커버리가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LG전자는 OTT 업체들과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TV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왓챠 등 OTT와 연이어 손을 잡고 있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여러 채널을 볼 수 있는 'LG 채널'에는 무료 채널이 1600여 개에 이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가정에서 질 높은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TV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카카오VX와 협업한 ‘LG 피트니스’ 서비스를 론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홈 트레이닝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LG전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용까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 정성현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과거와는 달리 TV는 고객이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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