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 외인 비중, 금융위기보다 낮아… "대형주 주목해야"

입력 2021-08-03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내 외국인 보유 비중이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수준으로 축소한 가운데,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내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융위기 평균 수준을 하회하는 32.8%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지난 10년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축소되었던 구간은 이번을 포함해 총 4차례로 각 구간 별 평균 매도기간은 6개월~1년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이익 감익 구간도,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는 구간도 아니다"라며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이익 개선 강도는 여타 지역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강하며, 밸류에이션은 지난주 11.3배(블룸버그 기준)까지 하락, 연초 이래 최저치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주는 얇아진 기관과 외국인 수급에 연초 이후 줄곧 약세를 시현했다"며 "중소형주 대비 상대 강도는 이익 감익 시기였던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 내 대형주가 차지하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비중은 7월 중 다시금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코스피 내 이익 상향조정 대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저조했던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98,000
    • -3.04%
    • 이더리움
    • 4,587,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5%
    • 리플
    • 727
    • -3.71%
    • 솔라나
    • 195,000
    • -6.25%
    • 에이다
    • 651
    • -4.82%
    • 이오스
    • 1,124
    • -4.91%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91%
    • 체인링크
    • 19,870
    • -4.33%
    • 샌드박스
    • 63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