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4%, "올해 여행 덜 간다"

입력 2009-01-20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광공사, 소비자 및 주요 여행사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경기불황으로 국민 43.8%가 올해 여행 횟수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09년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인식 및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일반 소비자 2672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및 국내 주요여행사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일반 소비자 88%가 경기침체가 올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행 횟수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43.8%로 가장 높았으며'저가 여행으로 전환'하겠다(36.5%),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전환(9.7%)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향후 국내 숙박여행 시 선호하는 일정은 '1박2일'이라는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여행경비는 '5-10만원'(3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가고 싶은 국내 지역으로는 제주(26.8%)가 1위로 꼽혔으며, 강원(25.9%), 전남(14.6%), 경북(9.3%)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여행 업계는 고환율 및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체 해외여행 수요의 일부가 국내로 전환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올해를 국내여행 성장기점으로 보고 해외여행광고에서 일정부분을 국내광고에 할애하는 등 국내패키지 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진수남 팀장은 "이번 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소재 발굴 및 홍보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8,000
    • -1.81%
    • 이더리움
    • 4,21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79%
    • 리플
    • 2,776
    • -3.51%
    • 솔라나
    • 182,400
    • -4.3%
    • 에이다
    • 549
    • -5.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4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4.86%
    • 체인링크
    • 18,240
    • -5.39%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