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부터 3200만명 대상 ‘부스터샷’ 접종 시작

입력 2021-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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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면역 취약자 대상
9월부터 12월 초까지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 진행
부스터샷서 교차 접종 검토

▲영국 레딩의 임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레딩/AP뉴시스
▲영국 레딩의 임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레딩/AP뉴시스

영국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50대 이상 성인과 면역 취약층 3200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시작한다고 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9월 첫 주에 250만회 분량의 3차 접종분을 약 2000개의 약국을 통해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스터샷 접종은 내달 6일에 시작돼 12월 초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모든 성인과 면역 취약자들이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 백신 종류와 관련해 교차 접종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1회차, 2회차에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된다면 부스터샷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사용 비율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1, 2회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아서 부스터샷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모더나 백신 사용이 많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이 이처럼 부스터샷 접종에 나선 것은 겨울철을 앞두고 이미 접종 완료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8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으며, 성인 88%가 1차 접종을, 72%가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 2회차 접종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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