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가 합당 만남 제안하면 버선발로 맞겠다"

입력 2021-07-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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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3층에서 열린 여순사건유족회가 간담회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3층에서 열린 여순사건유족회가 간담회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다음 주로 기한을 정한 그는 안철수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가 합당을 위해 만남을 제안한다면 언제든 버선발로 맞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다만 시한은 다음 주로 못 박겠다"며 "제가 누차 이야기했지만 안철수 대표에게 계속 예우를 하는 것은 대선주자 안철수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위한 협상이 오래된 만큼 더는 끌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 입당 후 발생한 변화 외에는 국민의당이 추가로 필요한 시간도 없다는 견해다.

그는 "다음 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가고 휴가 이후에는 안철수 대표를 뵈어도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며 "당헌·당규를 변경해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후보로 대선에 나간다는 것은 국민의당의 사정이지 저희의 고려사항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인사들은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합당은 없을 것이라는 호쾌한 이야기로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며 "그런 상도의를 벗어나는 개입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당에 의지를 보이는 것은 대의를 위해서"라며 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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