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구조조정 따라 주가도 '희비 교차'

입력 2009-01-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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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증시에서 건설주가 시중 건설사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해 해당 기업별 주가 역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신성건설이 인수합병(M&A) 추진이라는 재료를 주가에 반영하며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코오롱건설, 한라건설, 대우건설, 삼부토건이 4~5% 각각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남광토건, 현대건설, 삼환기업, 두산건설, 금호산업, GS건설, 계룡건설, 벽산건설 등이 2~3% 역시 오르고 있고 대림산업, 현대산업, 동양건설도 1% 내외로 상승세다.

반면 풍림산업, 삼호, 경남기업은 하한가로 동반 추락한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이날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은 살아남은 건설사에게 신용 리스크 완화와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의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남권 주택가격이 미약하게나마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변 초고층 빌딩 개발 호재 역시 투심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시중 은행권이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0개 건설사가 C등급, 1개 건설사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C등급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D등급은 건설업계에서 퇴출된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경우 건설사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와 주택 시장과 건설사 유동성 개선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이라면서도 "일차적으로 구조조정 이슈가 건설주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할 것이고 종목별 차별화된 접근을 위한 기준 잣대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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