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9월까지 2차 추경 사업 80% 이상 집행…연내 마무리할 것"

입력 2021-07-29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9월까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의 80% 이상을 집행하고 연내에 집행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의 71개 사업, 20조9000억 원을 집행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80개 사업과 34조9000억 원의 2차 추경 중 집행관리 실익이 없는 지방교부세 등 14조 원은 집행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방역상황과 집행 시기가 무관한 희망회복자금은 다음 달 17일,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은 다음 달 24일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방역상황 고려가 필요한 상생 국민지원금, 상생 국민소비지원금 등은 집행 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방역보강, 고용·민생안정 등 사업은 사업설계·공고·채용 등 사전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9월 내 모든 사업의 집행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예산 및 1차 추경의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도 점검했다. 안 차관은 "본예산의 경우 중앙재정은 역대 최고 수준인 68.2%를 집행했고, 지방·지방교육재정은 각각 64.3%와 75.6%를 집행해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1차 추경은 관리대상 예산 11조3000억 원의 82.9%인 9조3000억 원을 집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적극적 집행에 힘입어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지난 1분기 0.4%포인트(P)에 이어 2분기 0.3%P로 플러스(+)를 유지하는 등 재정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으려면 일선 현장에 맞닿아 있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추경 사업에 매칭되는 지방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추경을 조속히 편성하고 추경 성립 전 국비를 우선 사용하는 등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56,000
    • -1.23%
    • 이더리움
    • 4,661,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99%
    • 리플
    • 3,096
    • -0.61%
    • 솔라나
    • 198,000
    • -3.32%
    • 에이다
    • 665
    • +3.42%
    • 트론
    • 418
    • -1.65%
    • 스텔라루멘
    • 360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
    • 체인링크
    • 20,550
    • -1.06%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