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 중 차세대 명품 좌석 선보인다

입력 2009-01-20 11:00 수정 2009-0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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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도입 항공기부터 적용...좌석ㆍ식사테이블 폭 증가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에 세계 최정상급 좌석을 장착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오는 5월 신규 도입 예정인 B777-300ER 항공기부터 현재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사용되는 'Kosmo Sleeper'(코스모 슬리퍼), 'Prestige Plus'(프레스티지 플러스) 보다 훨씬 편리하고 안락한 좌석을 장착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최첨단 좌석은 일등석의 경우 현재 코스모 슬리퍼보다 좌석의 폭을 12cm 이상 확대해 고객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식사용 테이블 면적도 기존 대비 900㎠이상 늘려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개인용 모니터 크기는 현재 43cm에서 58cm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일등석에 장착되는 최첨단 좌석은 우드 컬러를 적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옆 좌석의 승객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좌석 중간에 대형 프라이버시 스크린을 채택했다.

프레스티지석의 경우는 좌석이 현재 170도에서 180도로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도록 만들어져 있어 타 항공사의 일등석 좌석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첨단 좌석은 오는 5월 1대를 시작으로 연내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에 모두 장착된다"며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항공기 3대에도 좌석 교체작업을 시작해 연내 총 6대 항공기에 새로운 좌석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A380과 B787에 새로운 좌석을 장착하는 한편, 기존 항공기에도 좌석 교체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기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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