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남북 통신연락선 오전 10시 전격 복원...북측 일방 단절 13개월 만

입력 2021-07-27 13:26 수정 2021-07-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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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구 통신선 시험운용...매일 두 차례 정기통화 재개할 듯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남북간 소통 단절의 상징이던 통신연락선이 13개월만에 전면 복원됐다.

청와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되었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면서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주고받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방부측 역시 서해지구 군통신선 시험통화 등을 통해 통화음질 확인과 팩스 시험 송수신 등 운용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정도의 소통만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연락선 두절 이전 남북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통화를 가졌던 만큼 이날 오후부터 통화를 재개해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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